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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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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_다(김지현, 권채은)팀 <IDK>

기간 | 23.06.05.(월) ~ 23.06.30.(금)

참여작가 | 냅_다(김지현, 권채은)팀

장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1로 197번길 26 (옥천경로당 옆 민트색 건물) 치우림​

 이것은 팀의 이름과 같이 정말 ‘냅다’ 저질러 버린 것들의 모음일지도 모른다.

팀원인 두 명의 성향은 완전히 반대되지만, 이끌림을 받아들이는 감각은 꽤나 닮았다. 이를테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고자 하는 것들의 준비가 충동적이라는 것에 대해서라든지.

가끔 둘이서 왜 이런 생산성 없는 것들을 지속하며, 무엇을 남기기 위해 이를 이행하는지에 대해 물어보곤 했다. 거슬리는 감각이 계속 꼬리 길게 남는다. 눈에 거슬리는 것, 그냥 지나가면 되는 걸 왜 계속 집착하게 되는 걸까? 결국 이 둘의 진행은 각자의 행동이나 감각의 시작점이 되고 빙글빙글 꼬리잡기하듯이 다시금 돌고 돈다.

이 거슬림이 어떤 새로움이라고 정의를 내리는 것이 좋을까? 더 이상의 새로운 감각을 찾다 찾다가 결국에 불쑥 다가온 충동적인 거슬림에 종착한 것이라고 보면 되련지, 이러한 감각을 눈앞에 꺼내게 만들어내는 것이 결국 두 명에게는 새로움의 갱신이라 할 수 있겠다.

​- 기획서 일부 발췌

얼룩,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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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개인전 <얼룩, 날>

기간 | 23.05.08(월) ~ 23.05.21(일)

참여작가 | 이민주

장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1로 197번길 26 (옥천경로당 옆 민트색 건물) 치우림​

가족의 장례를 치르며 비석과 가족 납골당에 딸인 본인의 자리가 없는 것을 본 뒤 무덤 , 유물, 묘안 ( 그 모든 것을 멀리서 바라본 추상적 풍경 ) 작업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 시기는 펜데믹의 시기와도 겹쳐져 더욱 더 깊이 삶 다음의 삶을 고민하고, 본인이 상상한 예술 세계의 시점을 줌-인 아웃하며 바라보기도 하며 인간의 간악함과 순수에 몰두 해 작업을 해 나가기도 하였다. 또한 남성 위주의 우리 사회에서 벗어나 본인이 새로운 시조가 되기로 마음 먹고 반려동물에게도 모두 성을 붙여주는 영상작업도 제작, 설치작업도 진행했다. 대구의 신도시 테크노폴리스에 거주하며 살고 본인은 테크노이씨의 시조로 거듭났다.

-작업노트 

2023 예술공간 : 치우림 전시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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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우림에서는 작가들이 모여 공동체를 형성하고, 전시를 통해 관람자와 소통함으로써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평면 회화, 설치, 미디어, 조각 등 매체와 무관하게 자신만의 세상을 탐구하여 물질로 구현해내는 신진 작가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치우림은 감천문화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은 집을 전시장으로 변화시킨 공간으로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자유롭고 실험적인 전시를 진행하며 작가님들의 활동에 밑받침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공모 기간 : 2023.01.09 ~ 2023.02.28

- 전시 공간 : 치우림(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1로197번길 26)

- 공모 발표 : 3월 중 개별 연락

- 전시 예상 기간 : 5월, 6월

- 전시 지원 항목 : 현수막, 리플렛(엽서형식), 포스터

- 공모 지원 필수 첨부 서류 : 포트폴리오(자유 양식/개인 지원에만 필요), 전시기획서(양식 첨부)

- 제출 이메일 : meetflow197@gmail.com

​엎지른 시간을 담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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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지른 시간을 담아내다>

기간 | 22.12.08(목) ~ 22.12.18(일)

오픈식 |  22.12.10 (토) 13:00

참여작가 | 공혜린, 김세현, 오윤영, 정예진

장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1로 197번길 26 (옥천경로당 옆 민트색 건물) 치우림​

1. '엎지른 시간 = 담아낸 시간'

2. '과거 <- 현재 <- 미래'

 과거는 기억이라는 마법으로 현재와 공존한다. 쌓여 있는 과거와 현재들의 덩어리는 물방울처럼 합쳐져 미래가 된다.

 치우림의 시간은 탁자 위에 올려진 물잔처럼 흐르지 않은 채 고요히 담겨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물 잔을 엎지르고 흩트려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낸다. 시간의 잔재가 쌓이고 뒤섞인 공간에서 물방울들은 다시금 조립되며 흐른다. 물질로 나타난 의식과 행위는 경험이 되어 각기 다른 시간 속에 살아가는 관람자 각자만의 물 잔에 담겨나간다.

 생활공간은 잠시 멈춰 있는 빈집이 되었고, 이는 '엎지른 시간을 담아내다'를 통해 감천동의 여술공간으로 변모한다. 치우림은 얽히고설킨 시간 속에서 약동하며 모두의 이야기를 연결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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